'여중생A' 이종혁 "10대 고민 알게 돼…준수·탁수와 버킷리스트 만들고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04 16: 53

이종혁이 '여중생A' 출연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여중생A'(이경섭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김환희, 김준면(엑소 수호), 정다빈, 이종혁, 유재상, 정다은이 참석했다. 
이종혁은 학생들을 챙기기보다 자신의 난 화분을 가꾸는데 더욱 정성을 쏟는 담임선생님 역을 맡았다. 이종혁은 작은 역할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종혁은 "'여중생A' 웹툰을 보면서 중학생 소녀가 이런 생각을 하겠구나 싶기도 했다. 10대들이 자신의 얘기를 하지 못하는 걸 웹툰에서도 영화로도 잘 담아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상이 잘 반영된 것 같다. 사실 난 남자라 미래 같은 경험은 해보지 못했다. 우리 아들들도 이런 고민이 있을지는 몰랐다"며 "물론 이 정도의 고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아들들과 버킷리스트를 만들어서 실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오는 20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