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A' 김준면 "김환희와 세대차이? 나이차 느껴지지 않았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04 16: 46

김준면이 김환희와의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여중생A'(이경섭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김환희, 김준면(엑소 수호), 정다빈, 이종혁, 유재상, 정다은이 참석했다. 
김준면은 여중생 미래 역의 김환희의 랜선친구 재희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준면은 김환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김)환희가 성숙한 친구라 세대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제가 철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환희랑 둘이 있을 때는 세대차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며 "가끔 밥을 먹을 때는 이해가 안되는 말들도 있었다"고 웃었다. 

김준면은 웹툰을 찢고 나온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뭔가 더 유쾌발랄하게 나왔어야 됐나 그런 생각도 든다"며 "인물의 특이한 점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한 것 같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설명했다.
이어 "이유 없이 4차원적인 행동을 한다거나, 웃긴 표정을 짓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제가 맡은 캐릭터가 장난도 치고 이러지만, 내면적으로는 속앓이를 하고 있는 캐릭터다"라며 "특이한 행동이 내면과 외면이 부딪혀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복합적인 감정으로 인한 행동을 연기하다 보니까 웹툰에 나오는 재희의 특이하고, 이해가 안 될만한 상황은 적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오는 20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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