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 마니아” ‘컬투쇼’ 스페셜 DJ 김종국의 수다 본능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6.04 15: 42

가수 김종국이 연애부터 운동까지 솔직 담백한 입담과 안정적인 진행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김종국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청취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평소 절친한 친구인 차태현, 장혁과의 일화와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회식에 대한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종국은 “저는 술은 잘안 먹는다. 대신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해서 술을 안 먹어도 회식에 참여 한다. 밤 늦게라고 안 먹을 것 같은데 많이 먹는다. 대신 운동을 많이한다. 저는 상대적으로 운동을 많이하지, 안 먹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종국은 절친한 친구 차태현이 술을 마시고 그렇게 전화를 하고 다음날 기억을 못한다고 폭로했고 김태균은 목요일에 차태현이 스페셜 DJ로 함께 한다며 편지를 남기라고 했고 김종국은 “태현아 부탁인데 술 먹고 전화 좀 그만해라. 전화를 끊고 나서 자꾸 또 하지마라. 내가 길게 설명하고 설득하면 다시 처음 거는 사람처럼 전화를 한다. 그러면 너무 힘들다. 술 먹으면 전화를 하지 말고 그 다음날 기억이 안 난다고 한 마디 하고 넘어가는데 이제 진짜 안 받을 거다”라고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친구 장혁에 대해서는 “안 그럴 거 같은데 장혁 씨도 말이 엄청 많다.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멋있는 척 하는데 실제로 보면 그런 빙구가 없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신다”고 밝혔다.
연애에 대한 질문에 김종국은 “연애 안 한 지는 꽤 됐는데 연애 상담은 잘 해준다. 제가 눈이 높아서 안 하는 줄 아는데 하고 싶어 미치겠다. 사실 기회가 잘 없다. 술 먹고 그런 자리도 잘 안가니까”라고 설명했다.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운동에 대한 다양한 명언을 남긴 그는 ‘먹는 것 까지 운동이다’ ‘운동할 때 힘든 것은 마음이다’라는 말에 대해 “운동하고 나서 아무 것도 안 드시면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다. 배를 채우셔야 한다. 다이어트 하실 때 굶는 것만큼 나쁜 게 없다. 칼로리가 낮은 걸로 드시면 된다”고 조언을 했고 ‘헬스클럽은 클럽보다 더 즐거운 곳’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헬스클럽에서 음악 좋은 것을 틀고 하면 클럽만큼 좋다”고 밝혔고 김태균은 ‘헬스’ 클럽 마니아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이날 김종국은 자신의 히트곡 ‘한 남자’ 한 소절을 불러주는 등 수다부터 노래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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