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FA에 나왔다.
4일 OSEN 취재에 따르면 허가윤은 최근 비에스 컴퍼니과 업무가 종료돼 또 다른 시작을 모색 중이다. 비에스 측은 지난 2016년 10월 허가윤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알렸던 바다.
앞서 허가윤은 7년간의 활동을 끝으로 2016년 해체한 포미닛 활동 종료 후 어떤 길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렸던 바다. 허가윤은 당시 고심 끝에 배우로 전향을 결정하며 비에스컴퍼니로 새 소속사를 결정했고, 연기자로서 연예활동 제 2막을 열었다. 이제 배우로서 워밍업을 마친 허가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허가윤은 지난 2009년 ‘핫이슈(Hot issue)‘로 데뷔했으며, 파워풀한 보컬실력을 뽐내며 활약했다. ‘Muzik’, ‘거울아 거울아’, ‘이름이 뭐에요?’, ‘미쳐’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또, MBC ‘빛과 그림자’, tvN ‘식샤를 합시다2’에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한 바 있다.
지난 해 영화 ‘아빠는 딸’ 에서 범생이 여고생 ‘안경미’ 역을 맡아,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뽐내며 신인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고, 이어 영화 '마약왕'에 캐스팅돼 기대를 모았다. 개봉을 앞둔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마약 유통사건의 배후이자 마약계의 최고 권력자로 시대를 풍미했던 이두삼의 이야기로, 허가윤은 극 중 ‘종순이’ 역을 맡아 송강호, 김대명과 호흡을 맞추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한편 허가윤은 얼마 전 자신의 SNS에 "좋은 추억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포미닛 멤버들이었던 전지윤, 권소현과 찍은 사진들을 게재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nyc@osen.co.kr
[사진] 허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