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이 누명을 벗고 오정세가 죽음을 맞았다.
3일 방송된 OCN '미스트리스'에서는 상훈이 세연에게 동영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세연은 동영상을 보고 상훈이 있는 곳이 버려진 콘도라는 것을 알게된다.
상훈은 도망가다가 콘도로 향해오던 영대에게 붙잡혀 매장당한다, 그날 저녁 도착한 세연과 친구들은 상훈을 찾으러 콘도를 뒤진다.
그때 친구들이 한명씩 사라지고, 결국 얼굴을 내민 영대. 영대는 정원을 인질로 잡아 세연을 협박한다. 영대는 네 딸도 죽일 거라고 협박하며 "어서 뛰어내려라. 네가 뛰어내려야 이 모든 게 끝난다"고 한다.
세연은 뛰어내리는 척 하며 숨고, 그 사이 확인하려 온 대영을 세연을 뒤에서 밀려고 한다. 피한 대영은 세연과 몸싸움을 벌이고, 세연은 대영에게 목이 졸린다. 그때 정심이 나타나 대영에게 "당신이 우리 딸에게 농약을 먹이고 보험금을 타냈냐"고 묻는다.
대영은 "그 돈으로 우리 굶지 않았다. 다들 나에게 왜그러냐"고 소리쳤다. 정심은 "세연씨가 누명을 썼다는 동영상이 경찰에 갔다. 내가 그 증거가 될 거다"고 건물을 나가려한다. 대영은 쫓아와 정심을 폭행하고, 세연은 그런 대영을 밀어 건물에서 떨어뜨린다.
세연은 대영이 상훈을 매장했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며 주변 야산을 뒤진다. 정원이 웅덩이를 발견하고, 그 자리를 파보니 상훈이 비닐에 싸여있다. 세연은 상훈이 죽은 줄 알고 오열했다.
친구들은 대영의 시신 처리 문제를 놓고 고민하다 잠시 자리를 비우고, 그 사이 시신이 없어진다, 대영은 살아서 도망을 간 것. 멀리서 대영이 도망가는 것을 지켜보던 정심은 쫓아가 대영의 머리를 돌로 친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하고, 대영은 결국 정심에게 죽음을 당한다.
세연은 대영의 시신을 발견해 차 트렁크에 태우고 달리다 바다에 버리려 한다. 그때 정심이 나타나 경찰에 전화해 자신이 죽였다고 자수했다.
몇년 뒤 친구들은 모두 제자리로 돌아오고, 세연 역시 딸을 키우며 산다. 임신했던 정원은 아이를 낳아 100일 잔치를 한다. 그 자리에 죽은 줄 알았던 상훈도 와 있다. 세연이 오열할 당시 상훈은 손가락을 움직여 살아있음을 알렸다. 세연에게 의문의 여자로부터 전화가 와 다시 한번 세연을 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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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트리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