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가 노래방에서 열창하며 명품 보이스를 선보였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국민가수 이선희의 일과를 같이 살아보는 제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저녁 이선희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했고, 제자들은 풀 밖에 없는 식사에 아쉬워했다.
그때 이선희의 20년 절친 이금희 아나운서가 치킨과 피자를 들고 방문했다. 이금희는 "이 집에 먹을 게 없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고, 제자들은 환영했다.
이금희는 이날 진행 본능으로 제자들과 입담을 폭발시켰다. 양세형은 처음으로 까불며 "오늘 처음 개그맨 리액션 하는 거다"고 신나했다. 이금희는 이선희가 기억하지 못하는 이선희의 모습까지 기억하며 "이선희가 춤을 잘 춘다"며 "그런데 에어로빅을 시도했다가 하루 만에 관뒀다"고 일화를 밝혔다.
이선희는 "음악이 들리니까 음악에 빠져서 동작하는 것을 계속 까먹게 되더라. 그래서 보통 운동할 때는 음악을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제자들은 노래방에 가자고 보챘고, 이금희의 도움으로 내켜하지 않은 이선희도 동참했다.
이선희는 노래방에서 김범수의 '끝사랑'을 열창했고, 제자들은 숙연하게 들었다. 이선희는 명품 보이스로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제자들은 노래가 끝난 뒤 박수를 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이선희는 "피곤하다"며 빨리 잠자리에 들었고, 제자들은 동침 게임을 했다. 몸을 이용해 가장 높은 데시벨을 받는 게임을 했고, 제자들은 자신의 뺨을 때리거나 목덜미를 때렸다.
게임에서 이승기가 가장 낮은 데시벨을 받아 동침자로 확정됐고, 이선희 방 앞에서 잠을 잤다. 이승기는 데뷔 전 이선희 집에서 트레이닝 받던 때를 회상하며 창 밖을 바라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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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