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이 고립레이스 꼴찌를 차지해 곤장을 맞았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판 쩐의 전쟁 ‘고립레이스’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하루 동안 한 장소에 고립됐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물건과 약속 어음만 이용해서 생활하며 한 시간에 한 번씩 총 세 번의 투표를 통해 가장 적은 표를 획득한 멤버는 무한 풀스윙 곤장 벌칙을 받게 됐다. 멤버들은 벌칙을 피하기 위해 치열한 생존 전쟁을 펼쳤다.
멤버들끼리 동료들의 고립생활에 꼭 필요할 것 같은 세 가지를 챙겨 전달했고 기린 인형, 곤충채집기 등 쓸 데 없는 물건들의 향연에 멤버들은 어이없어 했다. 제작진은 약속어음 100만원씩 전달했고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매점으로 향했지만 물 50만원 수저세트 30만원 등 터무니없는 가격에 놀라워했다.
먼저 생필품 추가 미션으로 통아저씨 잡기 게임이 진행됐고 몸싸움 끝에 유재석이 최종 우승을 했다. 유재석은 버너와 라면 물이 포함된 라면 세트를 선택해 가장 부자가 됐다. 이어 한 시간 쉬는 시간이 주어졌고 멤버들은 본격적인 표심잡기와 물건 거래에 나섰다.
각종 거래가 오고간 후 1차 투표 시간이 다가왔고 지석진은 투표용지가 없어졌다며 멤버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범인은 이광수로 이광수는 지석진의 투표용지에 자신의 이름을 모두 써 2위에 올랐다. 투표 결과 1위는 10표를 받은 송지효가 차지했고 꼴찌는 표 거래를 하지 않고 1표를 받은 김종국이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2인 추가 투표권이 걸린 영화 명대사 듣고 제목 맞히기 미션이 진행됐고 가장 많이 맞힌 김종국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 2인 추가 투표권을 받은 김종국은 멤버들과 거래를 시도했고 투표권 거래가 모두 끝난 2차 투표 결과 15표로 송지효가 여전히 1등을 차지했고 8표를 받은 전소민, 양세찬, 지석진이 꼴찌에 올랐다.
마지막 미션은 밥뚜껑 컬링으로 여러 가지 간식들과 본인 이름을 쓸 수 있는 찬스권이 걸린 미션에 멤버들은 전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아무도 찬스권은 획득하지 못했고 김종국이 한우 모둠을 받았다. 마지막 투표를 앞두고 전소민과 양세찬, 지석진 세 꼴찌들의 투표권 전쟁이 펼쳐졌다.
최종결과 어음 금액 1등은 240만원으로 김종국이 최종 1등을 차지했다. 투표 결과는 18표를 받은 송지효가 1등을 차지했고 최종 꼴찌는 한 표 차로 전소민이 올랐다. 전소민은 1등 김종국의 곤장을 맞게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