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예비신부이자 작곡가 김연지와의 투샷을 공개했다.
3일 오후 유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쁘다~ 아름답다~ 사랑스럽다~”라는 글과 함께 김연지와 함께 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유상무와 김연지가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유상무는 지난 4월 김연지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유상무의 소속사는 “유상무와 그의 여자친구인 김연지와 상견례를 마치는 대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올해 말 결혼할 것이라고 밝힌 것.
유상무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지난해 4월 수술 후 계속 후속 치료를 하고 있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지난해 11월 열애를 공개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연지는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낼 때 곁을 지키며 큰 힘이 되어줬다.
유상무는 결혼 발표 당시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주었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유상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