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아이스버킷챌린지’ 최초 ★커플동참→역대급 파급력까지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03 16: 43

‘아이스버킷챌린지 2018’이 역대급 파급력을 자랑하며 루게릭 요영병원 건립 실현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18년 여름이 시작되는 5월 말,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이 불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진행되는 이벤트로, 2014년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에 퍼진 캠페인이다. SNS에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바통을 이어 받을 세 명을 지목한 후 24시간 안에 기부금을 기부하거나 얼음물 뒤집어쓰기를 선택하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리면 챌린지는 시작된다.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 2018’은 지누션의 션이 포문을 열었다. 지난 달 29일 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양동이에 가득 담긴 얼음물로 온몸을 적시는 영상을 공개하고,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올해 첫 출발을 알렸다. 그러면서 배우 다니엘 헤니, 박보검, 소녀시대 수영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다시 한번 루게릭병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기적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기원했다.

그를 시작으로 박보검, 다니엘 헤니, 수영, 여진구, 곽동연, 이시언, 박나래, 한혜진, 전현무, 김소현, 서현, 엘, 고아라, 민도희, 권혁수, 김정현, 이규형, 김민경, 장도연, 왕빛나 등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최초 스타 커플 동참부터 역대급 파급력까지 각종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아이스버킷 챌린지 2018’의 꿈은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 2018’의 목표는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이다. 지난 달 29일 션은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2009년 박승일 선수를 만나고 그가 꿈꾸던 대한민국 첫번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돕겠다고 약속했다”며 “10년째가 되는 올해 드디어 많은 루게릭병 환우분들과 가족들의 꿈에 한발자국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제 이 토지 위에 하루 빨리 벽돌 한 장씩 쌓아 올려 그 꿈을 함께 이뤄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많은 스타들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도와달라”며 대중에 호소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많은 호응을 이끌며 일반인들에게도 챌린지가 유행을 탔고, 자연스럽게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향한 관심이 높아진 바. 이에 대한민국 첫 번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 
▲ 전현무♥한혜진 최초 커플 동참부터 드라마·예능 릴레이 동참까지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에는 최초 스타커플 동참부터 각종 드라마, 예능 출연자들의 릴레이 참여까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커플이 된 전현무, 한혜진 커플은 최초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반 참여했다. 두 사람은 커플 슬리퍼까지 맞춰 신고 한 영상에 등장해 나란히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뿐 아니라 ‘나 혼자 산다’의 멤버 이시언, 박나래도 이미 참여를 마쳤고, 기안84도 3일 기부 인증샷과 얼음물 뒤집어쓰기를 모두 해냈다.
이처럼 스타들은 한 소속사 동료들을 지목하거나, 함께 드라마나 예능에 출연 중인 스타들을 지목해 릴레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JTBC ‘미스 함무라비’의 엘이 고아라를 지목하고, 서현이 MBC 방영 예정 드라마인 ‘시간’에 함께 출연하는 김정현을 지목한 것과 비슷한 이치다. 자연스럽게 스타들의 동참 과정은 더욱 폭넓게 진행될 수 있었다.
▲ 6일 새 20명 훌쩍...역대급 파급력 자랑
지난 달 29일 션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시작한 후, 벌써 스무 명이 넘는 스타들이 참여하며 역대급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션, 다니엘 헤니, 수영, 박보검, 여진구, 곽동연, 이시언, 박나래, 전현무, 한혜진, 이준혁, 권혁수, 장도연, 김민경, 김정현, 서현, 김소현, 민도희. 왕빛나, 한상진, 엘, 고아라, 이규형 등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2018’에 참여했다. 앞으로 더 많은 스타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아이스버킷 챌린지 2018’의 목표가 얼마나 빨리 실현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각 스타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