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백년손님' 하일X이만기, 미우나 고우나 사위♥은 장모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6.03 07: 25

 하일과 이만기는 말도 듣지 않고 항상 사고치는 대표적인 사위다. 하지만 이들을 감싸는 것은 늘 말도 많고 걱정도 많은 장모들이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장모와 장인어른에게 거짓말을 하고 무사히 등산을 마친 척한 하일과 오토바이 면허를 따는 것을 두고 투표 대결을 펼친 이만기와 그의 장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일은 운동을 하러 가겠다고 약속을 하고, 제황산 계단을 오르지 않고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에 올랐다.  하일의 장모와 장인어른은 꿈에도 그 사실을 몰랐고, 하일이 정직하게 운동을 했다고 믿었다. 

고생했다고 착각한 하일의 장모는 스파게티부터 매실청까지 다양한 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하일은 끝까지 장모를 속였고, 장모는 고생을 한 하일을 챙겼다. 
이만기 역시 마찬가지 였다. 이만기는 아내도 모르게 오토바이 운전면허를 따겠다고 선언했다. 이만기의 제리 장모는 결사적으로 이만기의 오토바이 운전 면허 취득을 반대했다. 
제리 장모가 이만기의 운전면허 취득을 방해한 것은 역시나 안전. 소중한 위험한 오토바이를 타는 것을 막고 싶은 것이 장모의 자연스러운 마음이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사위인 이만기에 대한 디스를 하기도 했다. 
어떤 과정을 거쳤던 사고뭉치 사위들을 보듬어주고 걱정하고 말을 하는 것은 장모들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이를 믿고 이만기와 하일을 대하는 장모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 역시 감동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