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Q' 가수 케이윌이 공식 보컬 선생으로 활약했다. 케이윌 덕분에 무사히 마지막 미션까지 성공의 기쁨을 맛 볼 수 있었다.
발라더 케이윌은 노래부터 랩까지 소화 못하는 게 없었다. 빠르게 캐치해서 정답을 맞히고 노래를 듣지 못한 멤버들에게 개인적으로 보컬 레슨까지 해준 케이윌이다. 이날 '뜻밖의 Q'에서 하드캐리를 담당한 케이윌.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에는 가수 케이윌과 데프콘, 딘딘,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발군의 실력과 센스를 발휘하며 재치 있게 퀴즈를 풀어나가는 이들이었다.
노동요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흥겨움을 더했다. 시청자들이 보내준 기상천외한 문제들에 '촉'을 발동시킨 출연자들은 빠르게 정답을 알아냈다. 물론 고비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케이윌과 승관, 데프콘의 활약이 돋보였다. 데프콘은 1라운드에서 문제를 가장 많이 맞히기도 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특히 케이윌의 활약이 돋보였다.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부터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god, 봄 여름 가울 겨울, NRG, 크라잉넛, 트와이스 등의 노래가 혼합된 미션의 가사를 완벽하게 맞혀야했고, 음정과 박자도 신경 써야 했다.
멤버들은 각자 자기 부분을 외우기 시작했다. 첫 주자이자 '부크박스'라 불릴 정도로 많은 노래를 알고 있는 승관은 수월하게 통과했다. 하지만 이내 딘딘과 데프콘, 전현무 등이 구멍으로 등극했다. 이들을 도운 것이 케이윌이었다.
케이윌은 이날 첫 번째 라운드부터 실력을 발휘했던 바.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거의 모든 곡의 가사를 기억했고, 멤버들에게 각자 담당하고 있는 소절을 알려주면서 보컬 선생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발라더지만 가사를 듣지 못한 데프콘에게 랩을 알려주기도 했다.
그야말로 케이윌이 함께라서 가능했던 미션이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