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박명수와 박나래가 신곡 '독사과' 뮤직비디오를 즉석에서 만들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짠내투어'에서는 미국 LA에서 나래투어를 즐기는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 문세윤, 소녀시대 써니, 엑소 찬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멤버들을 비버리힐스 로데오 거리로 안내했다. 하지만 예산이 없어 기념품을 사주는 것은 무리였고 마침 가게들도 문을 닫아 박나래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그래도 로데오 거리는 LA의 세련된 모습을 한껏 느낄 수 있어 멤버들의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들은 럭셔리한 포토존을 발견했고 각자 자신만의 유쾌한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찍었다.
이때 박명수는 박나래와 함께 발매한 신곡 '독사과'의 즉흥 뮤직비디오 촬영을 제안했고 박나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얼떨결에 촬영에 동참하게 돼 폭소를 유발했다.
"역주행을 노린다"면서 최선을 다하는 박명수의 모습에 정준영이 "계속 리액션 안 하다가 자기 노래 나오니까 인생 걸었다"고 너스레를 떨었을 정도.
그래도 써니, 찬열 등 '한류스타'들의 출연과 '짠내투어' 제작진의 편집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고퀄리티(?) 뮤직비디오가 완성됐고, 이는 고스란히 '짠내투어'를 통해 공개돼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날 '독사과' 즉흥 뮤직비디오로 진정한 '짠내'가 무엇인지 다시금 보여준 박나래와 박명수. 어떤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는 이들의 케미스트리 덕분에 상점들이 문을 닫고 한산해진 비버리힐스 로데오 거리에서의 여행이 기억에 남는 특별한 추억으로 자리 잡게 됐다.
한편 이날 박나래는 핫도그, 기차 레스토랑, 한인 민박집 등의 코스로 멤버들을 만족시켰다. 다음날 '짠내투어' 전통의 강자인 준영투어가 시작됐으나 정준영은 예상외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