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짠내투어' LA 2일차 정준영 고전 "마지막 한 방 노린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02 23: 59

 '짠내투어' 박나래의 나래투어와 정준영의 준영투어가 본격 대결에 돌입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짠내투어'에서는 미국 LA 여행을 이어가는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 문세윤, 소녀시대 써니, 엑소 찬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멤버들을 비버리힐스 로데오 거리로 안내했고 박명수는 "뭐라도 사달라"고 말해 박나래를 당황시켰다. 하지만 이미 비버리힐스 상점들은 문을 닫기 시작했고 박나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문을 다 닫아서 너무 좋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화려한 포토존을 발견한 이들은 각자 인증샷을 찍었고 이때 박명수와 박나래는 함께 작업한 신곡 '독사과' 뮤직비디오 찍기에 돌입했다. 최선을 다하는 박명수의 모습에 정준영이 "계속 리액션 안 하다가 자기 노래 나오니까 인생 걸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함께 여행을 떠난 써니, 찬열까지 뮤직비디오 촬영에 합세했고 '짠내투어' 제작진의 편집에 힘입어 초대형 스타들이 총출동한 고퀄리티(?) 뮤직비디오가 완성됐다. 특히 이들은 "역주행을 노린다"면서 망가지기를 주저하지 않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박나래는 LA를 대표하는 핫도그를 먹으러 갔다. 그곳에서 현지인에게 행운의 2달러를 바꿔주기도. 이후 분위기 좋은 기차 레스토랑으로 향한 멤버들은 맥주와 안주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 모두 "한적하고 분위기가 좋았다"며 만족해했다. 
끝으로 박나래는 LA 여행 첫날 숙소로 한인 민박집을 선택했다. 그리고 민박집 주인 아주머니의 김치찌개와 어렵게 구한 소주로 멤버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버렸다. 이로써 나래투어가 마무리됐고 멤버들은 모두 숙박에 가장 큰 점수를 줘 시선을 모았다.
다음날 LA 2일차 여행은 '짠내투어' 전통의 강자, 정준영이 이끌었다. 정준영은 새롭게 신설된 '스웨그' 평가 부분에 대해 "스웨그하면 허세 아니냐"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고, 아침으로 멕시코 음식인 타코를 선택했다. 하지만 타코를 좋아하지 않는 박명수는 불만을 표출했다. 
막상 도착한 타코집은 적은 양과 호불호가 갈리는 맛으로 정준영을 당황시켰다. 이후 정준영은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했고 멤버들은 신선한 경험에 좋아하는 기색을 보였다. 정준영이 계획한 목적지는 LA 속의 멕시코인 올베라 스트리트였고 멤버들은 기념품 구경에 빠져들었지만 예산 때문에 기념품을 구매하지 못해 또다시 정준영을 원망했다.
이에 정준영은 "계속 불만을 가져도 마지막 한 방으로 상쇄되는 게 있다"면서 이번 여행에서도 마지막 한 방을 준비했음을 알려 멤버들을 기대케 만들었다. 방송 말미, 이들은 꿈과 평화의 해변 산타모니카로 향했고 아름다운 해변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을 코스프레한 사람들을 만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 nahee@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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