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의 채시라와 조보아가 서로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조보아의 아버지인 정웅인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상황에서 아이를 지키고 출산이 가능하게 될까.
2일 오후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서영희(채시라 분)가 아들의 아이를 임신한 정효(조보아 분)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영희가 정효의 임신중절 수술을 중단 시킨 이유는 다른 목적이 있었다. 정효는 영희의 아이를 자신을 지키기 위한 볼모로 생각한다는 것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상진 역시도 영희가 한민수(이준영 분)를 볼모로 여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영희는 입덧을 하는 정효를 혹독하게 대했다. 영희는 정효에게 입덧을 멈추기 위해서 토하고 나서도 밥을 먹으라고 조언했다. 정효는 지독하게 밥을 먹었다.
영희는 아이를 낳으려고 마음 먹은 정효를 위해서 조언했다. 영희는 아이를 위해서 희생할 것인지 아니면 아이를 포기하고 자신의 인생의 살 것인지 고르라고 했다.
김세영(정혜영 분)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했다. 세영은 경제적으로 막다른 골목에 몰려서 술만 마셨고, 상진을 원망했다. 상진의 동생 한희진(하시은 분) 역시 괴로워했다.
희진은 영희에게 상진이 세영에게 제대로 생활비를 입금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렸다. 세영은 영희로부터 직접 돈을 입금 받았고, 세영은 분노했다.
분노한 세영은 영희를 찾아갔다. 정효는 세영을 만나려는 영희를 말렸다. 정효는 영희를 끌어안고 울면서 말렸다. 정효는 물론 희진도 세영을 말렸다. 영희는 문 밖에서 "거지보다 못하고 살면서 어디서 큰 소리냐"라고 독설을 했다.
영희와 정효는 조금씩 서로에 대한 정을 쌓아갔다. 정효는 영희를 어머님이라고 불렀고, 임신한 두려움을 영희에게 털어놨다. 정효는 세영과의 만남을 온 몸으로 말린 정효를 생각했다. 두 사람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영희는 처음보는 남자로부터 난처한 상황에 처한 정효를 구해줬고, 정효가 아이를 낳을 동안 보살펴 주겠다고 약속했다.
세영은 영희로부터 유연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영희는 유연에게 스마트폰으로 케이크를 보냈고, 이를 본 영희는 또 다시 화가나 영희의 집을 찾았다.
영희는 세영의 머리 채를 잡고 잡안으로 들였다. 영희와 세영은 본격저긍로 다투기 시작했다. 정효는 두 사람의 다툼을 말리다가 쓰러졌다. 영희는 상진이 자신을 말리자 분통함에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자신에게 전화를 건 엄마에게 억울함을 표현했다.
영희는 싸움을 말리다가 쓰러진 정효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다행히 정효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상진과 그의 아들 민수와 민수의 친구 유남식(유수빈 분)과 상진의 부하직원 문종원(김산호 분)은 정효의 아버지인 정수철(정웅인 분)을 찾아갔다. 하지만 수철이 폭력적으로 부하직원을 다루는 모습을 보고 겁을 먹었다. 수철은 상진과 그의 일당이 단속 온 것으로 착각했다. 수철을 두려워하는 상진은 수철에게 정효가 장학생이 됐다고 거짓말을 했다.
정효의 아버지 수철은 민수와 정효의 자취방에서 마주쳤다. 수철은 민수가 정효의 자취방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수철은 정효가 민수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pps2014@osen.co.kr
[사진] '이별이 떠났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