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배진영이 콘서트 도중 귀 부상을 입었다. 상처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워너원 해외투어 콘서트 '원:더 월드'가 개최됐다.
이날 워너원 배진영은 '나야 나'를 부르던 도중 옹성우와 부딪혀 귀 부상을 입었다. 인이어를 낀 쪽에 부상을 입어 급히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옹성우는 "인이어 때문에 귀 겉에 상처가 났다. 배진영을 보러 온 팬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워너원 역시 "큰 부상 아닐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관객들을 안심시켰다.
이윽고 부상 처치를 마치고 무대로 올라온 배진영은 "걱정 시켜드려서 죄송하다. 남은 무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지만 놀란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이후 워너원 멤버들은 문제 없이 콘서트를 마쳤다. 배진영은 마지막까지 무대를 마치고 "다시 한 번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한층 더 성장하는 배진영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스케줄 소화에도 문제가 없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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