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자신의 성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설현은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나는 눈물과 애정 결핍은 없는데 집착은 좀 심하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얘기가 나오게 된 이유는 신김치파 멤버 김신영과 지민 때문. 세 사람이 과거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났었는데 김신영과 지민이 설현을 빼놓고 속닥거렸기 때문이라고.
설현은 “내가 호기심이 많다. 근데 둘이서 자꾸 귓속말을 하더라”며 “그래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려 달라고 했는데 끝까지 안 알려줬다. 그래서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신영은 “우리가 베트남에 여행을 갔었다. 추억을 쌓기 위해 지민이랑 설현을 속이기 위한 몰래카메라를 찍으려고 했다”면서 “설현을 속이려고 했는데 얘는 자기가 속는 거보다 우리 둘만 얘기하는 게 너무 짜증났다 보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