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댄서' 은혁·기광·태민·지성, 갈란트와 콜라보…안무제작 돌입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6.02 21: 22

'더댄서' 은혁 이기광 태민이 갈란트의 곡에 안무를 제작한다.
2일 방송된 JTBC4 'WHY NOT-더 댄서'에서는 샤이니 태민이 마지막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 관계자로부터 콜라보레이션을 제안받은 '더 댄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박준형은 "제작진들이 몰래카메라를 찍는 것 같다"고 의심을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사칭 계정 연락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믿지 못했다. 

하지만 이들이 만나기로 한 볼링장에 해외 아티스트 갈란트가 등장하면서 의혹은 단숨에 사라졌다. 은혁은 "보면서도 거짓말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갈란트는 "은혁 기광이 안무 영상을 봤다. 디테일한 동작이 섞여 있었다.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은혁은 "원한다면 우리가 안무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제안했고, 갈란트는 "그러면 영광이다. 너무 좋다. 내 음악으로 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갈란트는 '더 댄서' 멤버들과 볼링을 치며 친분을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갈란트는 "이렇게 만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직접 만나서 친해지고 전화번호도 교환한 것이 너무 좋고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고 좋은 친구가 되길 바란다. 그들이 내 음악을 좋아해서 기쁘다. 어떤 안무가 나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기광과 은혁은 이 기쁜 소식을 태민에게 전하기 위해 그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태민은 칠레, 콜롬비아, 미국으로 이어지는 49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이들을 찾아왔다. 그 곳에서 태민은 갈란트의 안무를 제작한다는 얘길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세 사람은 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민은 "나는 모든 장르의 춤에 관심이 있다. 춤 영상을 본다기보다는 다른 매체 작품을 통해 영감을 받는다. 술 먹다가 영감이 온 적도 있다. 음악 자체를 느끼고 이해한 뒤 추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가사 해석을 확실하게 하고 안무를 짜자는 내용도 나눴다. 
다음 날 '더 댄서' 멤버들은 갈란트의 연습실로 향했다. 이들은 '웨이트 인 골드'에 맞춰 스트레칭을 하며 안무 제작에 나섰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4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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