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같이살래요' 유동근♥장미희, 청혼하자마자 또 결혼 '적신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02 21: 20

 '같이 살래요 '에서 유동근과 장미희가 정식 청혼이 성사되지마자 결혼에 대한 적식호가 켜졌다. 
2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 극본 박필주)'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이 미연(장미희 분)에게 청혼했다. 
먼저 이날 유하(한지혜 분)와 희경(김윤경 분)은 은수의 상속재산을 놓고 크게 대치했다.  희경는 무슨자격으로 상속권을 물고 늘어지느냐고 묻자, 유하는 "은수 태어났을 때 미국에서 남긴 서류, 법적으로 친 생자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은수는 성운의 아이로 자격있으니 상속분 모두 받아낼 것이란 것. 유하는 "내놔라, 전부"라고 도발, 희경은 "겨우 친생자권으로 이러는 거냐"며 흔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유하는 "겨우가 아니다, 이미 변호사도 법적으로 내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도 알고 있지 않냐"고 맞대응,  가장 아끼는 걸 뺏길 수도 있다는 두려움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경고했다.  희경은 "우리가 작정하고 시간 끌면 그 재산 누리기 전에 늙어버릴 것"이라면서 그 사이 유하의 것을 다 빼앗을 것이라 협박했다. 
유하의 직장,  가족들, 뺏을 수 있는건 다 뺏고 철저히 짓밟아줄 것이라며 각오하라고 했다. 
희경은 불안에 떨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상속 재산을 막으려 했다. 법으로 안 되면 다른 방법까지 동원하라 했다. 심지어 유하의 가족들과 관련된 모든 것을 조사하며, 건물까지 매입해 피를 말리도록 하라는 것. 스스로 유하가 항복하게끔 만들려는 것이었다. 
희경은 은태가 가장 가까운 업무 파트너임을 알게됐고,  걸림돌 중 하나가 은태란 사실을 알게 된 희경은 찬구(최정우 분)을 찾아갔다.  이사회에서 원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이행하겠다며 꼬리를 내렸다. 그 대신 하나만 제시하기로 했다. 박유하를 철저하게 망가뜨려 내보내달라는 것.  심지어 명분을 만들러 달라고 요구했다.  박유하가 경찰서에가서 고소를 당해, 자신을 건드렸다는 꼴을 꼭 봐야겠다며 이를 갈았다. 
찬구는 유하를 불러내 그만 병원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유하는 희경의 파격적인 제안을 듣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억울해했다.  
은태는 법무팀에서 박유하를 뒷조사해 고발하려고 준비중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서둘러 찬구를 찾아간 은태는 유하를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쓰게 할 거냐며 노발대발, 횡령으로 몰려는 상황에 대해 분노했다. 
최희경이 낸 조건이란 걸 알게됐기 때문. 
마침 찬구를 찾아왔던 미연이 이를 엿듣게 됐고, 유하의 정체를 찬구에게 말하기 전에   "마침 봐야될 꼴을 봤다.  저도 좀 바빠질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때 찬구가 유하 사무실로 들어왔다.  마침 미연이 뒤따라 오자 찬구는 놀랐다.  찬구는 길을 잘 못 들어왔다고 했으나, 미연은 찬구 앞에서 "박효섭씨 둘째 딸 박유하씨 만나러 왔다"며 효섭의 딸이 유하라 했다. 
효섭은 "남자친구 분 딸이라도 공과 사 지켜야한다"며 대답, 미연은 "남자친구 아니고 결혼할 사이다"라며 반지 긴 손을 내밀었다.
이어 "유하는 내 둘째 딸이 될 것"이라 말해 찬구를 놀라게 했다.  혹시라도 사돈이 될지도 모르는 처지에 서로 얼굴 붉히면 곤란할 것이라며 다연과 문식이 잘 되면 유하는 사돈이 될 것이라 했고, 찬구는 이 복잡한 상황에 할말을 잃고 자리만 피했다. 
효섭은 미연과의 미래를 계획했다. 청혼 반지까지 사서 기다렸으나, 아직 미연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미연은 효섭의 공방에 있었고, 효섭이 그린 구두 도안을 보며 웨딩슈즈인지 물었다. 효섭은 언제 자신이 건넨 반지를 낄 건지 답답해했고, 미연은 "반지 껴면 결혼하는 건데, 그런 중요한 중대사를 쉽게 결정하면 안 된다"면서  "넌 워낙 잘 기다리지 않냐"며 일부러 뜸을 들였다.  그러면서도 집에 돌아온 미연은 "같이 살자고 했을 땐 반지 껼 준비가 다 된건데, 그걸 아직도 모르냐"면서  "속을 좀더 타게 할 것"이라며 효섭을 귀여워했다. 
효섭은 유하로부터 미연의 도움을 듣곤 고마워했다. 반지를 효섭 앞에서 처음 끼지 못해 아쉬워한다는 얘길 들은 효섭은 미연에게 연락했다.  나올 때 반지를 가지고 오란 것. 효섭은 "빨리 껴고 결혼하자"고 했고, 미연은 뜸을 들이는 가 싶더니  "할 수 없다 끼워라, 이 나이에 만난게 잘 못이지"라면서 손을 내밀었다. 유동근은 "나하고 결혼해줄래?"라고 정식 청혼,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우아미(박준금 분)이  차경수(강성욱 분)과 선하(박선영 분)이 다시 만나고 있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어필, 효섭은 고민에 빠졌다. 이를 옆에서 듣던 미연은 "우리 결혼이 먼저"라고 말했고, 효섭과 의견이 대립되는 모습이 그려져 결혼 발표하자마자 두 사람 사이에 또 다시 먹구름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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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같이 살래요 '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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