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샘오취리가 1승을 거뒀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대한민국을 사랑한 외국인 스타' 편으로, 차오루, 로빈 데이아나, 그렉 프리스터, 시메 코스타, 크리스티나, 샘오취리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번째 무대에 선 이는 로빈. 로빈은 김원준 '너 없는 동안'을 선곡한 뒤 부드러운 프랑스 내레이션과 로맨틱한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과거 비보잉 실력을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어 크리스티나가 두번째 무대에 올랐다. 크리스티나는 "로빈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한 뒤 남편이자 성악가 김현준 씨와 '플라이 투 더 문'을 열창하며 듀엣 무대를 꾸몄다. 그 결과 로빈이 361표로 크리스티나를 꺾고 1승을 거뒀다.
이후 샘 오취리가 무대에 올라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선곡했다. 이 자리에는 이은비가 출연해 시원한 고음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샘 오취리가 411표로 승리를 거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