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AOA, 1년 반만의 컴백…#다이어트 #이니시계 #비글돌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6.02 17: 34

'아이돌룸' AOA가 여전한 비글돌 면모를 뽐내며 컴백 후 첫 완전체 예능 촬영을 마쳤다. 
2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빙글뱅글'로 컴백한 그룹 AOA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 데프콘은 4회만에 걸그룹 출연을 환영하며 "이 친구들을 못 볼까봐 조마조마했다.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동생들이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6개월 더 있었으면 군대나 마찬가지"라고 말하며 AOA를 소개했다. 

설현은 "이번에 딱 좋은 곡이 나와서 컴백을 하게 됐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조금만 더 늦었으면 빅뱅이 먼저 올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백기 근황을 묻는 질문에 AOA는 평창 동계 올림픽 행사에 참여해 전원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찬미는 즉석에서 시계를 선보였고 정형돈 데프콘은 시계 맞이에 나서기도. 설현은 "먼저 우리에게 와주셔서 악수를 해주셨다. 셀카도 찍었다"고 밝혔다. 
혜정은 "여름에 딱 어울리는 노래다. AOA만의 시원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며 '빙글뱅글'을 소개했다. 이번 안무가 굉장히 힘들다고 밝힌 뒤 "힐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후 AOA는 '빙글뱅글'에 맞춰 나노 댄스를 완벽하게 성공했다. 
또 AOA는 대표곡 '심쿵해'에 맞춰 357댄스를 진행했다. 정형돈 데프콘은 컴백 기념 밥차를 걸고 357댄스를 시작했고, AOA는 "지어서 해"라는 엄청난 작전을 내걸었지만 연신 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팩트체크' 코너에서는 AOA 멤버들의 숨겨진 팩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AOA 최고의 다이어트 댄스는 '짧은 치마'라는 많은 이들의 간증에 대해 "앉았다 일어났다를 많이 했다. 또 장이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 정형돈은 '짧은 치마'를 춘 뒤 몸무게를 체크했다. 하지만 202kg였던 두 사람의 몸무게는 '짧은 치마'를 추고 난 뒤 203kg이 돼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민아는 자신의 귀여움을 부인하며 "나는 20번, 30번을 보면 되게 섹시해 보인다"고 말했고, AOA는 "귀여워 보니 섹시해 보이고 싶은 귀여운 멤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자체평가를 부탁하자, 찬미는 걸크러쉬, 유나는 걸그룹, 설현은 비타민, 혜정은 귀여움, 지민은 치명적이라 밝혔다. 
또 AOA는 첫 단독 콘서트에서 선보인 태민 '무브', 방탄소년단 'DNA', 빅뱅 '뱅뱅뱅' 커버 무대를 다시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AOA는 "촬영을 하면서 재밌었던게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다같이 예능 나와서 설렜는데 잘 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아이돌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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