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이청용, 가장 주목 받은 희생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02 17: 13

"임시 팀에서 제외된 가장 유명한 선수."
미국 스포츠 전문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2일 "이청용이 최종 컷 통과에 실패했다"며 "한국이 월드컵 스쿼드를 발표하면서 가장 주목 받은 희생양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청용은 임시 팀에서 제외된 가장 유명한 선수"라며 "올 시즌 팰리스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9경기만을 뛰었다"고 부연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김진수(전북), 권경원(톈진 취안첸)과 함께 비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청용은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 2골을 넣는 등 A매치 79경기(8골)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신태용 감독은 그의 경험을 높이 사 28인 엔트리에 포함했다.
이청용은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와 A매치 평가전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부상과 실전감각 저하에 발목이 잡혀 3회 연속 꿈의 무대 진출이 좌절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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