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준호-데프콘-윤동구의 몸개그 3종세트가 공개됐다. 축구공 하나로 제대로 망가진 세 멤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제대로 유발한다.
오는 3일(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는 충남 보령 삽시도로 떠나는 ‘당일치기 섬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축구공 하나로 인해 엎어지고 점프하는 등 몸개그가 폭발한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축구공과 물아일체를 이루고 있는 김준호-데프콘-윤동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준호는 마치 개구리에 빙의된 모습. 하늘로 치솟은 축구공을 향해 두 눈을 고정시키고 있는데 순간의 틈을 이용해 공중으로 펄쩍 점프를 시도,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자극한다.
또한 데프콘은 몸소 OTL 그림을 형상화하고 있는데 근심 돼지의 좌절과 역경, 쓰라린 아픔을 육중한 몸으로 표현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윤동구는 상대편 전영으로 공을 서브하고 있는 모습. 한 쪽 다리를 든 채 탈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 폭소를 유발하며 보는 이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한다.
이는 멤버들이 점심 식사 후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아이스크림 내기 축구 시합을 벌이는 모습. 이 날은 특히 데프콘과 윤동구가 2% 부족한듯한 삑콘과 삑구의 모습으로 촬영장을 초절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데프콘의 저질 체력과 윤동구의 저질 기술을 유심히 지켜보던 정준영이 즉석에서 두 사람의 축구 배틀을 제안한 것. 특히 공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삑구이기에 데프콘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도 잠시 한 치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막상막하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차태현은 “간만에 박진감 넘치네”라며 배꼽을 움켜잡았고 김종민 또한 “박빙이네. 박빙”이라는 말로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과연 멤버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 데프콘-윤동구의 축구 배틀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높인다./pps2014@osen.co.kr
[사진] ‘1박 2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