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이 굴욕을 당했다.
유재석은 최근 진행된 SBS ‘런닝맨’ 오프닝 녹화 도중 제작진으로부터 뜻밖의 ‘1위 소식’을 전해들었다. 한 인터넷 교육업체에서 실시한 ‘스승의 날, 우리 반 선생님이었으면 하는 스타’ 여론조사에서 유재석이 1위를 차지한 것이다. 2위는 배우 박보검, 3위는 워너원 강다니엘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유재석은 선생님으로 정말 싫다. 잔소리가 너무 심하다”며 진저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유재석은 “나보단 김종국이 더 싫을 거다. 김종국이 선생님이면 무서워서 학교 못 간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녹화는 특별한 ‘고립 레이스’로 꾸며졌다. 오프닝 녹화부터 멤버들은 서로에게 필요할 것 같은 폭소만발의 선물을 공개했는데,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런닝맨’은 3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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