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 김현우, 과연 그의 마지막 선택은 누굴까.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2’에서는 김현우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오영주를 향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아픈 오영주를 살뜰히 챙겨줬지만 임현주에게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최근 김현우는 그야말로 ‘오영주 바라기’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오영주를 향해 직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마지막 방송을 안 봐도 되겠다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김현우와 오영주 커플 성사를 확신했다.
지난주 방송에서도 김현우는 마음이 정해졌냐는 물음에 “선택은 누구를 할 것 같다. 정해진 사람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거 끝나고 빨리 만나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탁구내기에서 진 김현우와 오영주는 벌칙으로 다정하게 손깍지를 끼며 달달함을 더했다.
지난 1일 방송에서도 김현우는 방 앞에서 오영주를 기다렸다가 오영주와 대화를 하는가 하면 위가 아파 병원에 다녀온 오영주에게 죽을 해주겠다고 나서기까지 했다. 이뿐 아니라 김현우는 아픈 오영주를 위해 아프지 말라는 쪽지와 함께 약을 선물했다.
김현우의 마음이 확실한 듯 하지만 그것도 아니었다. 지난주 방송에서 김현우는 “끝나고 빨리 만나보고 싶다”는 말로 오영주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했지만 오영주는 여전히 김현우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1일 방송에서 김현우는 묘한 대답을 해 오영주를 혼란케 했다. 오영주와 이규빈을 만나러 가는 도중 김현우와 임현주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는데 서로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았고 그 후 어색함이 사라졌다. 방탈출 게임에서도 두 사람이 한 팀이 되면서 이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다.
김도균이 임현주에게 호감이 있다는 이야기부터 김현우와 오영주도 각자의 마음을 말했다. 김현우는 주변에서 그가 오영주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자 “좋아한다”고 장난스럽게 얘기하면서 “누구 뽑을지는 안다. 마지막에. 제일 잘 맞을 것 같다”고 했지만 어딘지 묘한 대답에 오영주 “고민하고 있다는 건가”라며 더욱 불안함을 느꼈다.
결국 오영주는 김현우에게 깜짝 데이트를 신청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지만 김현우는 겨울여행 파트너로 오영주와 함께 임현주를 선택했다. 김현우가 오영주와 임현주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듯한 선택이었다.
때문에 김현우가 어떤 최종결정을 내릴지 도무지 예상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마지막 회까지 단 2회 남은 가운데 김현우의 선택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하트시그널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