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여섯 멤버들이 이번에는 조기 퇴근 최단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지난회 오프닝과 함께 시작된 퇴근 복불복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던 멤버들이 제작진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충남 보령 삽시도로 떠나는 ‘당일치기 섬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오프닝 퇴근에서 아깝게 실패한 여섯 멤버들이 조기 퇴근에 재도전,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고 전해져 최단 시간 신기록 작성 여부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멤버들은 꿀맛 같은 점심 식사의 여운을 느끼는 것도 잠시 곧 이어진 제작진의 과감한 간식 선물에 수상한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이에 멤버들은 두뇌를 풀가동시키며 “이건 입수의 상징 물 아니야?”라는 말을 주고받는 등 간식을 향한 추측들을 쏟아냈다. 특히 각자가 선택한 간식에는 삽시분교, 밤섬해변, 전망대 등 삽시도의 명소가 적혀있어 멤버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는데 그 곳이 바로 당일치기 퇴근 복불복을 진행할 스팟이었던 것.
이후 멤버들은 간식에 적힌 스팟으로 뿔뿔이 흩어졌고 그와 동시에 릴레이 퇴근 복불복이 시작됐다. 멤버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80초, 총 3번의 기회. 특히 콜라 원샷하기, 콧바람으로 찌그러진 페트병 펴기, 이마에 올린 과자 받아 먹기, 긴 젓가락으로 과자 집어먹기 등 기상천외한 미션들이 멤버들의 승부욕을 치솟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여섯 멤버들은 오프닝 퇴근 복불복의 쓰라린 실패 이후 설욕을 다짐했던 상황. 릴레이 미션 시작과 동시에 멤버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퇴근 가즈아”를 목청껏 외치며 조기 퇴근 미션을 꼭 성공시키겠다는 의지와 함께 승부욕에 활활 불타오르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멤버들은 완벽한 성공을 위해 발 끝에서부터 뜨겁게 솟아오르는 열정으로 만반의 태세를 갖추는 등 촬영장에 긴장감을 최고로 치솟게 했다는 후문. 스태프들은 하나로 똘똘 뭉친 단합력을 앞세운 멤버들의 가열찬 모습에 감탄과 경악을 금치 못했고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상상초월 결과가 나왔다고 전해져 이번 미션 결과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과연 설욕을 다짐한 여섯 멤버들은 제작진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지 또한 퇴근 역사상 역대 최단 신기록을 기록할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KBS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