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변신·역대급 비주얼·씨티팝"…유빈, 솔로데뷔에 쏠린 기대감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6.02 08: 04

유빈이 첫 솔로곡 '숙녀(淑女)' 발표를 사흘 앞두고 음원 일부 미리듣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전 8시 유튜브, 네이버 V 등 각종 영상 채널에 유빈의 첫 디지털 싱글 '도시여자(都市女子)'의 타이틀곡 '숙녀' 스포일러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유빈의 힙하고 화려한 '숙녀' 비주얼과 함께 일부 음원을 미리 들을 수 있도록 구성해 이목을 끈다.
초여름 분위기에 걸맞는 경쾌한 멜로디가 귀에 쏙 들어온다. 특히 유빈은 "그래 나를 못 만나 안달 난 남잔 아주 많아 그러니까 서둘러줘요 난 바쁜 숙녀라구요"라는 도도함이 물씬 풍기는 가사를 본인만의 음색으로 소화해 보컬리스트로서 매력을 어필했다.

유빈은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한 이후 11년여 만에 솔로 가수로 출격을 알렸다. 앞서 공개한 티저 이미지, 전체 가사, MV 티저, 안무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솔로곡 '숙녀'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빈은 '숙녀'에서 힙한 사운드의 '시티팝(City Pop)' 장르를 내세우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한 비주얼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숙녀'는 1980년대 유행한 도회적 팝 음악인 '시티팝' 장르의 곡이다. 펑크, 디스코, 미국 소프트 록, R&B 등에서 영향을 받은 '시티팝'은 세련되고 낭만적인 분위기와 상쾌하고 청량감 있는 선율이 특징. 최근 유튜브는 물론 미국과 유럽의 DJ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힙한' 장르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월간 윤종신'의 7월호 'Welcome Summer'를 발매한 윤종신 및 인디 뮤지션들이 이 장르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빈은 솔로 가수로 홀로서기를 준비하면서 심사숙고 끝에 '시티팝' 장르를 택했다. '시티팝' 장르가 자신이 가진 다양한 개성과 잘 어울리고 초여름이라는 계절감에도 부합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및 국내 음악시장에서 트렌디하게 조명 받고 있는 장르라는 점이 유빈의 새로운 선택에 힘을 실었다.
'숙녀'는 묵직한 베이스, 고조된 드럼, 화성, 창법 등 모든 요소를 철저히 계산해 만들어진 노래로, 심플하지만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에 '도시여성'으로서 당당하고 멋진 가사가 더해졌다.
여기에 유빈은 화려한 펌 헤어, 비즈 드레스, 앤티크한 액세서리 등 요염한 분위기를 강조한 스타일을 선사하면서 음악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원더걸스의 멤버, 또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래퍼로 사랑받았던 유빈이 첫 솔로곡 '숙녀'를 통해 '보컬리스트'로 변신하고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유빈의 첫 솔로 디지털 싱글 '도시여자'의 타이틀곡 '숙녀'는 6월 5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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