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온 마스’ 2분 하이라이트..복고 수사+미스터리=핵꿀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02 08: 05

‘라이프 온 마스’가 차원이 다른 복고 수사극으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다.
오는 9일 밤 10시20분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가 유쾌한 복고 수사에 쫄깃한 미스터리까지 더한 ‘시간 순삭’ 2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두뇌파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가 육감파 형사 강동철(박성웅 분)과 만나 펼치는 ‘쌍팔년도 그놈들의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 차원 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2018년 연쇄살인범 김민석을 쫓는 한태주의 모습으로 포문을 열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분노를 쏟아내는 한태주에게 “네가 누구였는지 기억났어”라며 여유 있는 미소를 짓는 연쇄살인범 김민석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총성과 함께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한태주. 놀랍게도 그가 눈을 뜬 곳은 1988년 인성시다.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 “다시 보자 태주야”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던 김민석이 1988년의 한태주 앞에 다시 나타나며 미스터리를 고조시킨다. 심지어 김민석 부녀자 연쇄 살인 사건과 유사한 패턴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을 팽팽히 조인다. 브라운관에서 흘러나오는 “포기하면 안 돼”라는 의문의 목소리는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한태주의 미스터리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태주의 미스터리가 긴장감의 축이라면 2018년 형사 한태주와 쌍팔년도 형사들의 공조는 유쾌한 에너지가 넘친다. 증거보다 촉이,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형사답게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육감파 형사 강동철이 흥미를 유발한다. 아날로그 수사현장을 마주한 과학수사대 한태주의 모습은 강동철과 대비를 이루며 흥미를 더한다.
특히 주변 물건을 활용해 족적을 찾아내는 한태주의 신통방통한 모습에 입이 떡 벌어진 1988년의 형사들은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발로 뛰며 얻은 정보와 육감, 맨몸 수사로 힘을 보태며 수사에 활기를 더하는 쌍팔년도 형사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어리숙해 보이지만 열의만큼은 뜨거운 쌍팔년도 형사들과 한태주가 선보일 복고 수사 팀플레이가 기대를 모으는 대목.
하이라이트 영상 말미 쌍팔년도 형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걷는 한태주와 “범인을 잡으면 알게 되겠지. 내가 여기 온 이유도”라는 내레이션은 그가 찾아낼 진실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화면 곳곳에 펼쳐지는 사실적이고 디테일 다른 1988년의 정감 어린 풍경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 nahee@osen.co.kr
[사진] ‘라이프 온 마스’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