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 김현우와 오영주가 서로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면서 선명해진 러브라인을 완성해가고 있었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서는 김현우와 오영주가 오해 속에 선명해진 러브라인으로 설렘을 줬다.
이날 김현우는 베이킹 수업에서 만든 쿠키를 오영주에게 전달했다. 김현우는 쿠키에 판다를 그려 임현주에게 주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던 바. 오영주는 자신에게 쿠키를 주려고 했다는 김현우에게 놀랐다.
김현우는 놀라는 오영주의 모습에 더욱 당황한 모습이었다. 결국 김현우는 정재호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오영주가 자신을 향한 김현우의 마음에 확신을 갖지 못한다는 의미였기 때문. 스튜디오에서는 "(김현우가)다른 사람들 앞에서 티를 안 내기 때문에 (오영주가)불안함이 있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오영주는 이규빈과 함께 쇼핑에 나서기도 했다. 오영주가 쇼핑을 하고 싶다고 말하자 그녀에게 마음이 있는 이규빈이 쇼핑에 따라 나선 것. 이후 김현우와 임현주가 오영주와 이규빈과 함께 시간을 보내러 나섰다.
처음 김현우와 임현주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지만 이내 두 사람은 서로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놨다. 임현주는 솔직하게 김현우에게 섭섭했던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방탈출 게임을 하는 동안 오영주와 이규빈, 김현우와 임현주가 한 팀이 됐다.
게임을 끝낸 네 사람은 즐거운 분위기였지만 묘한 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김현우와 임현주가 한 팀이 됐던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오영주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또 함께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도 김현우와 오영주는 무언가 불편한 듯 서로를 의식하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의 러브라인에 긴장감이 더해져 있었다.
네 사람은 '하트시그널2' 러브라인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눴다. 김도균이 임현주에게 호감이 있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김현우와 오영주도 각자의 마음을 말했다. 김현우는 그가 오영주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반응에 "좋아한다"라고 인정하는 가 하면, "누구 뽑을지는 안다. 마지막에. 제일 잘 맞을 것 같다"라고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오영주와 김현우는 서로 마음이 통하면서도 미묘하게 어긋나기도 했다.
김현우와 오영주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만큼 서로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오영주는 저녁을 먹지 않은 김현우를 위해 스테이크를 구워줬고, 김현우는 아픈 오영주를 위해 죽을 만들어주고 싶어했다. 또 오영주 몰래 약을 챙겨주면서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안 아팠으면 좋겠어'라고 손편지를 적어 오영주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오영주는 적극적으로 김현우에게 마음을 표현하면서 데이트를 신청했다. 반차를 썼다면서 먼저 김현우에게 놀러 가자는 말을 꺼냈다. 김현우와 오영주는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영주는 신중하고 조심스럽 그러면서도 솔직하게 김현우에게 다가갔다. 손편지도 고심하면서 적었다. 김현우는 정성스러운 오영주의 선물과 편지에 감동받기도 했다.
김도균도 임현주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김도균은 타이밍을 잡고 싶어했지만 이들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임현주는 이규빈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었고, 이규빈은 김도균과 임현주의 타이밍을 만들어주고 싶어했다. 김도균은 임현주의 마음을 모르겠다면서 답답해하기도 했다.
김장미는 김도균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었다. 김장미는 사진 촬영 일정에 김도균과 함께했다. 김도균에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김도균도 김장미의 새로운 모습에 놀라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커플 사진 촬영까지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데이트는 겨울 여행이었다. 마지막 데이트를 앞두고 고민에 빠진 멤버들이었다. 이들이 마지막 데이트까지 마친 후에도 변함없이 현재의 러브라인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날 '하트시그널2' MC들은 비연예인 출연자들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종신은 "이번 시즌은 13회로 종영한다"라고 밝히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관심 감사드리지만 비방, 욕설은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상민도 "다만 여기 출연하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마음이 다치지 않길 바란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마음이 다치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