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 씨잼, 바스코가 'K팝스타4' 우승자 케이티의 데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케이티 측 역시 데뷔를 앞두고 터진 예상 못한 사태에 긴급 회의를 진행 중이다.
케이티는 오는 6일 데뷔를 알리는 첫번째 디지털 싱글 '리멤버'를 발표한다. 이 뮤직비디오 촬영에 최근 마약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씨잼과 불구속 상태로 조사 받고 있는 바스코가 출연한 것으로 OSEN 취재 결과 드러났다.
씨잼과 바스코의 마약법 위반 소식은 지난 달 28일 보도됐다. 씨잼과 바스코는 지난해 말 케이티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열흘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소식을 접한 케이티 측은 현재 뮤직비디오 공개 여부를 놓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티 측은 씨잼과 바스코 분량 편집, 뮤직비디오 전량 폐기, 편집 없이 예정대로 공개 등 다양한 안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는 2014년 'K팝스타4'에서 우승을 거둔 뒤 YG엔터테인먼트에 입성, 약 3년간 연습생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그녀는 최근 신생 크리에이티브 콜렉티브 액시즈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 데뷔 준비에 돌입했고, 6월 6일 데뷔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데뷔 콘텐츠 공개 직전 단계에서 씨잼과 바스코 사태가 터지며, 케이티의 데뷔에도 때아닌 암초가 발생했다.
한편 케이티는 6월 6일 데뷔앨범 'LOG의 첫번째 싱글 '리멤버'를 발표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액시즈,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