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장서연이 첫 지상파 출연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장서연은 지난 30,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에서 태희 역을 맡아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모았다.
극 중 장서연은 '훈남정음'에서 남궁민과 조달환의 군대시절, 남친을 면회 온 곰신녀(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고 기다리는 여자) 태희 역할로 처음 등장했다.
그는 군복무 중인 남자친구를 두고 잠깐 다른 남자에게 한 눈을 팔지만, 금새 남자 친구에게 되돌아가는 철 없는 태희 캐릭터를 천진스럽게 소화해 내며 극의 활력을 더했다.
이처럼 장서연은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지상파 드라마 도전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배우 본연의 밝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맡은 바 역할을 톡톡히 냈던 것
'훈남정음'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장서연은 "김유진 감독님과 이재윤 작가님,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훈남정음'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었다. 많이 떨리고 긴장됐지만, 연기하는 매 순간이 행복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신인다운 열정과 패기를 보였다.
한편 장서연은 지난 2015년 아이클 스탠드 광고를 시작으로 Heart B '너로 만든 노래', KCM ' 엄마의 착각' 뮤직비디오와 2016년 AHC 화장품 광고, 웹드라마 '통' 고등학생 역, 2016 TVN '더 케이 투' 대학생 역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신인 배우로서 도약 중이다.
현재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에 재학 중으로 댄스, 태권도, 합기도를 특기로 지녀, 지덕체를 겸비한 준비된 배우로 이목을 끌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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