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의 과거 미국 생활에 민감해지는 미나가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필립, 미나 부부의 민감한 모습이 려졌다.
다음은 류필립, 미나 부부 집이 그려졌다. 아침부터 필립의 미국 친구가 찾아왔다. 필립은 "미국에서 험난한 생활 했을 때, 유일하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형"이라면서 "그 형 없었다면 한국에도 못 왔을 것, 삶에서 생명의 은인이라 정말 고맙고 그리웠던 형"이라며 반가워했다.
미나는 손님을 위해 음식을 준비 "중요한 형님이라고 얘길 많이 들었다"며 남편 은인에게 확실한 내조를 바치기 위해 한정식을 차렸다. 이어 한국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물으며 "오늘 하루 책임지겠다"며 오늘부터 움직이자며 의욕이 불탔다.
하지만 형 규호는 14시간 비행하고 온 탓에 시차적응도 안 된 상태. "잠깐 얼굴만 보려고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강행해서 놀랐다"고 말했고, 미나는 "피곤해 보여도 첫날 꽉차게 보여야 다음날 푹 자고 시차적응한다"며 민속촌 투어를 시작했다. 필립은 "가는 내내 눈치가 보였다, 미안했다"며 당황, 특히 손님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등, 주객이 전도된 투어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미나 귀에 낯선 여자들의 이름이 들려왔다. 미나는 "필립 과거 많이 알고 있냐"고 질문, 규호는 "모른다고 하고 싶다"며 말을 들렸으나, 미나는 계속해서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미국에서 인기 많았냐"고 질문, 궁지에 몰린 필립이었다. 필립은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형 규호의 코성형 상담으로 말을 돌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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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