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이태성이 고아라의 구세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현실적인 사건들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으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4회(29일 방송)에서는 갑갑한 현실에 지쳐가던 박차오름(고아라) 앞에 스포츠카와 함께 화려하게 첫 등장한 민용준(이태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용준은 “오름아, 모시러 왔어”라는 다정한 말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것은 물론 자신을 어색해하는 임바른(김명수)에게 “민용준이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집안끼리 알고 지낸 사이다”라며 화려한 외모와 상반되는 예의 바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법원 일로 답답해하는 오름의 기분을 단번에 알아챈 그는 자신의 차 키를 내밀며 “오랜만에 운전해볼래. 스트레스도 많을 텐데, 뭐 어때?”라는 말과 함께 운전석 문을 열어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오름의 마음을 읽은 듯 아무말 없이 음악을 틀어주며 다정하게 그를 위로하는 백마탄 왕자님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미스 함무라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