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현이 써브라임아티스트 에이전시와 협업을 종료하고 1인 기획사 설립을 논의하며 새로운 독자행보에 나섰다.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은 서현이 1인 기획사 설립으로 활동 새 국면을 맞을 수 있을까.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서현은 최근 써브라임아티스트 에이전시와 협업을 종료했다. 양측 논의 끝에 결정된 사안이다.
서현은 지난 3월 방북 행사를 기점으로 에이전시 도움 없이 아버지와 소수의 최측근과 활동을 해온 것으로 OSEN 취재 결과 드러났다. 이들은 더욱 활발한 활동을 위해 1인 기획사 설립을 논의 중이라는 전언이다.
이미 서현의 독자 행보는 관계자 사이에서 이야기 돌고 있던 부분이다. 여러 관계자가 서현이 아버지와 손잡고 활동을 할 것이라 공공연히 얘기해왔다. 서현이 여러 연예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퍼져나갈 수 밖에 없는 사안이었다.
가수, 배우,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서현을 가장 세심하게 케어해줄 이는 가족일 터. 서현 역시 1인 기획사 설립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이야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서현이 드라마 촬영을 진행 중인만큼 이번 사안이 급하게 진행되진 않을 전망이다.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며 점진적으로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서현은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에이전시와 협업하며 다른 활로를 모색해왔다. 당시 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는 가수로서 배우로서 인간 서주현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둥지를 떠나 모든걸 새롭게 시작함에 있어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수많은 고민 끝에 내리게 된 제 선택에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7개월 만에 에이전시와 결별하고 다시 1인 기획사 설립을 준비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서현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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