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이 변치 않은 '뇌요미' 매력을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더욱 창의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문제를 맞이하게 된 뇌섹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제적 남자'는 약 2달 간의 휴식을 거쳐 화요일로 방송 시간대를 옮겼다. 2달 간의 재충전 기간을 가진 '문제적 남자'는 한층 폭넓어진 문제로 더욱 깊어진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새롭게 돌아온 '문제적 남자'는 최첨단 LED 칠판과 새 아이콘 문남이의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지 날리던 흑판 대신 새롭게 등장한 최첨단 LED 칠판을 확인한 멤버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 이장원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는 '문제적 남자'의 새로운 아이콘 문남이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뇌요미' 박경은 한층 어려워진 문제도 척척 풀어냈다. 상위 1%의 지식을 담은 뇌섹피디아 코너에서 박경은 '조선 시대에 죽은 사람이 없었던 사형은 무엇인가', '로시니가 작곡한 한 단어로 이뤄진 성악의 가사는?' 등의 상식 퀴즈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업그레이드 된 뇌풀기 문제 앞에서도 박경은 뛰어난 문제 풀이 실력을 자랑했다. 첫 문제부터 요령을 파악해 완벽하게 정답을 맞히기 시작한 박경은 다양한 두뇌 능력을 필요로 하는 두뇌 훈련 문제에서도 막힘이 없었다. 그러나 정답을 99% 맞힌 후에도 한자 앞에서 여전히 작아지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의 놀라운 문제 풀이 실력에 '문제적 남자' 뇌섹남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경의 뛰고 나는 정답 질주에 뇌섹남들은 "쉬는 동안 학원 다녔니?"라고 혀를 내둘렀다. 박경은 개편 후 첫 방송된 '문제적 남자'의 우승을 차지하며 첫 영광의 훈장을 거머쥐었다. /mari@osen.co.kr
[사진] tv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