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스타일 강찬희가 웃음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둥지탈출 시즌3'에서 SF9 강찬희가 출연했다.
SF9 막내 강찬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9인조 그룹 래퍼로 활동하는 것과 더불어, 드라마 '시그널'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강찬희 母는 우아하게 아침식사룰 준비했다. 찬희는 힘들게 일어나자마자 약부터 챙겨먹었다. 바로 영양제였다.
찬희는 "나이가 들면 후회할 것 같아 미리 건강을 챙긴다"면서 다양한 영양제를 소개, 마치 건강 전도사였다.
목관리를 위해 도라지즙까지 흡입, MC들은 "알아서 챙겨먹는 애 처음봤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찬희는 아침상에 앉았다. 하지만 샌드위치 가득한 밥상을 보며 "사람이 밥을 먹고 살아야지"라며 밥부터 찾았다. 결국 찬희를 위해 한식 상차림이 차려졌다. 母는 "애어른이다"라면서 "밥 먹을 때도 국 아니면 찌개도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트렌디 맘인 母는 아침을 차려놓고 사진 찍기 바빴다. "젊은 신세대 감성"이라며 사진을 남겼다.
찬희는 "SNS 중독 조심해라"고 일침, 그러면서도 함께 사진 찍자는 엄마 부탁을 모두 들어줬다.
김봉곤은 "청학동 스타일이다, 빨리 만나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찬희는 밥을 먹지 않으며 다이어트하는 母를 걱정, "밥을 먹고 운동해라"고 말했다. 다른집과 다른 잔소리 풍경이었다. 母는 "애 늙은이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찬희는 편식이 심한 동생에게도 잔소리를 시작, 母는 "넌 T.M.I(투 머치 인포메이션)'이라며 신조어를 썼다.
하지만 찬희는 이를 알아듣지 못했다. 찬희는 "세종대왕께서 만든 예쁜 한글을 두고 왜 신조어 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봉곤은 "청학동 후계자 여기있다"면서 "목소리가 거문고 소리도 잘 어울릴 것 같다"며 후계자로 점쳐 웃음을 안겼다.
친구처럼 연인처럼 아들과 데이트하고 싶은 엄마와 달리, 찬희는 안마기에 누워 마사지 하고 있었다.
나가자는 성화에 피신, 찬희는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집에선 푹 쉬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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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둥지탈출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