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어바웃타임' 이서원 악재 지웠다…김동준 "열심히 촬영 중"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29 20: 54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어바웃타임'의 구원투수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
29일 V앱을 통해 방송된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본방사수 독려 라이브에서 김동준은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뒤늦게 드라마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동준은 천재 뮤지컬 감독 조재유 역으로 뒤늦게 드라마 '어바웃타임'에 합류하게 됐다. 당초 조재유 캐릭터는 이서원이 캐스팅돼 촬영을 절반 정도 마친 상태. 그런데 '어바웃타임' 제작발표회를 단 하루 앞두고 이서원의 성추행 및 흉기 협박 혐의가 알려지면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최근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 맹활약 중인 김동준은 이서원의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로 낙점, '어바웃타임'에 긴급 합류했다.
제작발표회를 마친 위급한 상황에서 뒤늦게 드라마에 합류하게 된 김동준은 "사실 힘들긴 하다"면서도 "늦게 함께 하게 돼 정신이 없는데 동료분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모습으로 월, 화 책임질테니 좋게 봐달라"고 애정을 당부했다.
이상윤과 이성경은 김동준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캐스팅되고 바로 촬영에 들어가야 했다. 대본을 받고 12시간 만에 촬영을 했는데, 새벽에 바로 머리를 염색하시고 준비하시더라"고 김동준의 열연을 극찬했다. 이어 "오늘도 혼자서 외딴 곳에 가서 대사를 외우고 계시더라"며 김동준의 남다른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예상치 못한 이서원의 흉기 협박 사건에도 '어바웃타임' 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어바웃타임'에서 앙상블 전문 뮤지컬 배우 최미카엘라 역을 맡은 이성경은 "뮤지컬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허수연 음악 감독님이 작품을 위해서 새롭게 곡을 써주셨다. 작품에서 처음 선보이는 곡들이 많아서 책임감을 갖고 경건한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승연과 이성경은 케미스트리를 묻는 질문에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며 "서로 이상형"이라고 완벽 호흡을 자랑했다. 한승연은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이성경은 늘씬한데 저는 조그맣다 보니까 걱정이 되더라. 그런데 정말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성경은 "서로 부러워한다. 서로 이상형이다"라고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상윤은 자신이 맡은 이도하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이도하의 매력은 역시 재력"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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