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준호가 재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힘든 시기 힘이 되어준 연인과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는 그다. 현재 배우로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재혼 소식까지 더해져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허준호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허준호 씨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재혼인데다가 연예인이 아닌 아내를 배려해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허준호 측의 설명이다.
이로써 허준호는 2003년 겪었던 한 차례의 이혼 아픔을 딛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됐다. 연기 행보 역시 순항 중이다. 2016년 KBS 2TV '뷰티풀 마인드'로 6여년 만에 배우 복귀를 하게 된 허준호는 지난 해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도 탄탄한 연기 내공과 카리스마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어냈다.
허준호만 등장하면 공기가 달라진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올 정도. 영화 '불한당'에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자랑한 바 있는 허준호는 현재 방송 중인 MBC '이리와 안아줘'에서 희대의 살인마로 변신, 또 한번 안방 시청자들의 이목을 휘어잡고 있는 중이다.
또 허준호는 오는 7월 개봉되는 강동원, 한효주 주연의 영화 '인랑'에 특별출연하며, '국가부도의 날'에서는 김혜수, 유아인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그야말로 사랑도 일도 '꽃길' 행보를 걷고 있는 그다. 특히나 연기적으로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막강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대방출하고 있는 허준호이기에 새롭게 시작되는 그의 인생 2막에 뜨거운 축하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혼, 공백의 아픔을 딛고 당당히 일어서 다시 배우로서 좋은 연기,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허준호가 앞으로도 대중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응원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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