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검법남녀' 이이경, 살인 용의자로 체포 "나 아니야!" 오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28 22: 14

'검법남녀'에서 이이경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울부짖었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연출 노도철,극본 민지은, 원영실)'에서 수호(이이경 분)이 피의자로 체포됐다. 
이날 은솔(정유미 분)은 살인사건 용의자로 수호를 지목했다. 피해자 혈흔이 묻었던 운동화의 다른 한 짝이 수호의 집에 있었기 때문. 수호는 하품을 하며 대수롭지 않게 조사대에 앉아있었다.  그런 수호에게 강동식(박준규 분)은 휴대폰을 요구했다.   수호의 통화 목록에 연미래란 낯선 여자와의 통화기록이 있었다. 

연미래에 대해 묻자, 수호는 말을 더듬으면서 1년 전 택배기사가 스토킹한다고 고소했다고 했다.
연미래를 만났냐는 질문에, 사건관계자를 만나지 않는다고 대답,  비번이었던 어제는 술먹고 그냥 잤다고 말했다. 
연미래에게 무슨 일 있었냐고 질문, 은솔은 거짓말한다는 걸 알아채곤, 통화목록에서 연미래를 만났다는 증거를 들이댔다.
수호는 "문제 생겼을까 겁났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은솔은 수호에게 연미래가 살해된 채 발견됐으며, 피의자로 소환됐다고 전했고, 그 말에 수호는 "미래가 죽어요? 형 나 아니야!"라며 동식의 팔을 붙잡았다. 
하지만 수호의 혈액 체취까지 해야하는 상황, 은솔은 수호를 조사하도록 넘겼다. 
은솔은 휴대폰은 2개 쓰고, 안 만났다고 거짓말하는 수호를 의심했다. 
평소 수호를 아꼈던 동식은 "그만해라, 말이 씨가 된다"면서, 수호에게 달려갔다.
끌려가는 수호를 보며, 동식은 어떻게 된 일인지, 똑바로 말하라 했으나,
수호는 "분명 잘 못됐다, 나 아니다"라면서 "나 믿지 않냐, 술 먹고 잤다"고 대답하며 억울해했다. 
동식은 "정신 차리고 내 눈 똑바로 봐라"면서 "너야?, 아니야?"라며 소리지르면서 물었다.  
수호는 지난 밤을 회상했다.  술에 취해 필름이 끊겼지만, 자고 일어나니 자신의 손에 피가 묻어있던 기억만 생각해냈다.  
수호는 "어젯밤 기억이 안 난다, 살려줘, 무서워"라며 주저앉으며 울었고, 동식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며 덩달아 눈물을 흘렸다. 
 
 
/ssu0818@osen.co.kr
[사진]  '검법남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