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초아가 탈퇴해 7인조에서 6인조로 급변한 걸그룹 AOA. 초아는 지난해 6월 팀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전한 바 있다. 이제는 멤버 여섯 명이서 올 여름을 강타할 ‘AOA표’ 서머송을 들고 나왔는데 그녀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꽉찬 컴백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새 앨범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8일 오후 네이버TV를 통해 AOA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컴백 쇼케이스가 생중계됐다. AOA는 “이번 앨범을 발매하며 멤버들이 한마음으로 바란 부분이 있었다”며 “팬 여러분들과 소통할 시간을 늘리고 싶었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저희가 ‘익스큐즈 미’ 이후 1년 5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팬들을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찬미는 “1년 5개월 만에 여러분들을 마주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혜정은 “너무 오랜만이라서 떨리고 설렌다”고 덧붙였다. 설현도 “팬 여러분들 너무 보고 싶었다. 너무 설레고 떨린다“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날 AOA는 앞선 앨범들의 인기곡 ‘익스큐즈 미’ ‘사뿐사뿐’의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으며 새 앨범의 재킷촬영 및 뮤직비디오 촬영기가 전파를 탔다.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인기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AOA가 이번에는 상큼 발랄한 레트로 펑키 ‘빙글뱅글 (Bingle Bangle)’로 컬러풀한 매력을 발산했다.
타이틀 곡 ‘빙글뱅글’은 모던한 펑키 팝의 영향을 받은 레트로 곡. AOA만의 밝은 에너지가 가장 잘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한 비트 위에 울리는 휘파람 소리와 시원한 기타 소리는 곳곳에서 귀에 감기는 중독성 강한 추임새와 만나 처음부터 끝까지 킬링파트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
‘빙글뱅글 (Bingle Bangle)’과 함께 ‘Super Duper’ ‘HEAT’ ‘Ladi Dadi’ ‘파르페’ ‘뚜뚜뚜’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되어 풍성함을 더했다. AOA의 상큼 발랄한 음악을 기다린 리스너들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r813@nate.com
[사진] 네이버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