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일일DJ"…'러브게임' 수영, 말 잘 들어주는 예쁜 누나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28 19: 51

'러브게임' 수영이 청취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믿고 듣는 DJ' 면모를 뽐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서는 박소현 대신 소녀시대 수영이 일일 DJ를 맡아 진행에 나섰다. 
이날 수영은 "휴가 간 박소현 대신 왔다. 오랜만의 라디오라서 반갑고 설레고 긴장된다"고 DJ로서 인사를 건넸다. 

수영은 청취자의 사연에 성심성의껏 대답하며 차분한 진행을 선보였다. '가족에게 애정표현을 잘 하냐'는 질문엔 "애정표현에 약하다. 그래서 요즘 하려고 노력 중이다. 방에 조용히 들어가서 문자로 사랑한다고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또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냐는 질문에 "잘 먹고 잘 잔다. 먹는게 인생의 낙이다. 단 걸 좋아한다.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잘 먹는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수영은 홍현희 김영희와 '말 잘 들어주는 예쁜 누나' 코너도 능숙하게 진행했다. 홍현희는 "소녀시대 써니와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고, 수영은 "글래머러스한 부분과 주량이 비슷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걸그룹 선배로서 후배들의 연락을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는 마음도 드러냈다. 수영은 "내가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린다. 그래서 여자 아이돌들이 먼저 연락해줬으면 좋겠다. 나도 신인 시절 언니나 선배가 있었으면 바란 적 있었다. 후배들이 얼마나 선배들에게 얘기하고 싶은 게 많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렇듯 수영은 청취자 사연에 귀기울이는 것은 물론 홍현희 김영희와도 능수능란하게 대화하고 진행까지 이끌어나가며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DJ석에 앉았으나 여전히 녹슬지 않은 진행 소통 실력을 선보이며 청취자에 반가움을 안겼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박소현의 러브게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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