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아들을 품에 안았다. 아이돌 부부는 단 5개월 만에 부모의 길을 걸으며 인생 2막을 열었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OSEN에 "최민환 율희가 최근 득남했다.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 최민환은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9월 열애를 인정한 최민환 율희 부부는 이듬해인 올해 1월 결혼을 발표했다.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약 석 달 반 만의 갑작스런 발표에 많은 이들이 놀라워했다. 활발한 활동 중이던 FT아일랜드의 막내 멤버의 결혼 소식인만큼 놀라움은 더했다.
이후 최민환은 지난 9일 팬카페를 통해 율희의 임신소식과 10월 19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알렸다. 최민환은 "한 사람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될 지금의 나 또한 나의 새로운 삶의 일부가 됐다"며 "2세 태명은 짱이다. 태어나면 여러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 측은 율희의 득남 시기를 정확하게 특정해 알리지 않았다. 최근 아들을 품에 안았다는 간단한 전언이다. 이에 두 사람은 일찌감치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 준비를 이어왔다. 1월 결혼 발표부터 득남까지 5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렇듯 최민환과 율희는 부모가 되면서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최민환은 "결혼을 결정하고. 또 곧 아빠가 될 준비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지금까지 봐온 세상과는 많이 달라보인다. 지금 이 순간들도 언젠가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민환 율희 부부는 득남 후 많은 축하 속 10월 19일 결혼식 준비를 이어간다. 연예계를 은퇴한 율희는 당분간 육아 및 몸조리에 집중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