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송혜교, ‘태후’→결혼→?·박보검, ‘구르미’→‘효리네2’→?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5.28 18: 29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은 어떤 선택을 할까.
28일 송혜교와 박보검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는 드라마 ‘남자친구’ 남녀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팬들은 크게 반가움을 표했다. 송혜교와 박보검 모두 최근에 드라마 또는 영화로 만날 수 없었던 배우들이었기 때문. 하지만 아직 두 배우가 출연을 확정짓지 않았다. 해당 작품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인 상황이다.

송혜교와 박보검은 복귀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두 배우 모두 전작을 성공적으로 끝낸 후 차기작을 정하지 않았다.
송혜교가 2016년 출연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38.8%(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의 놀라운 대기록을 세웠다. 최근 드라마들이 두 자릿수를 겨우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을 보면 ‘태양의 후예’가 4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한 건 ‘기적’이었다.
‘태양의 후예’가 끝난 후 송혜교는 상대배우 송중기와의 결혼소식까지 전하며 크게 화제가 됐다. 그야말로 일과 사랑을 모두 잡았다.
송혜교는 송중기와 결혼한 뒤 SNS을 통해 간간히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작품 출연 소식은 없었던 상황. 그런 가운데 ‘남자친구’ 여자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전작의 성공으로 필모그래피에 대단한 기록을 세운 것에 이어 결혼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송혜교. 2년 만에 드라마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보검 또한 마찬가지. 박보검도 전작 ‘구르미 그린 달빛’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2016년 방영된 이 드라마는 23.3%의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박보검 앓이’가 이어지며 박보검은 이 드라마 이후 러브콜이 쏟아졌다. tvN ‘응답하라 1988’ 이후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 후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20대 남자 배우 대표로 등극, 캐스팅 1순위 배우로 거듭났다.
그러나 선뜻 차기작 선택을 하지 못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고정 출연한 건 최근 종영한 JTBC ‘효리네 민박2’였다.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해 5주 동안 시청자들을 만났다.
요즘 박보검이 머리를 길어 차기작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박보검은 ‘남자친구’ 출연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연기로 만나기 어려운 송혜교와 박보검. 두 배우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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