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만 재워줘' 미식가 이상민, 묵음먹방 불러온 상하이 산해진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5.28 14: 12

이상민이 상하이의 맛에 푹 빠졌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제작진이 중국 요리에 반해 폭풍흡입 중인 이상민, 김종민, 류현경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날, NCT 천러는 이상민과 다른 멤버들을 중국 상하이 본가로 초대했다.

환한 미소로 반갑게 맞이한 천러와 어머니는 멤버들을 위해 상하이의 대표 음식점들을 돌며 특별히 준비한 음식들로 가득 채워진 식탁으로 이상민 일행을 이끌었다.  
세 사람은 호화롭게 차려진 밥상을 보고 휘둥그레진 눈으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이상민은 각각의 요리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고 천러 어머니는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메인 요리가 놓여지자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었다. 비주얼 뿐 아니라 맛도 훌륭해 멤버들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식사를 했다.
처음에는 훈훈한 대화 속에서 식사가 이어졌지만 이후 음식에 푹 빠진 ‘하룻밤’ 멤버들의 말수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방송도 잊은 듯 말없이 다양한 음식을 맛보느라 여념이 없는 멤버들 때문에 제작진이 긴장했을 정도.
다음날 아침 천러 외가댁으로 간 이상민, 김종민, 류현경의 입은 다시 한번 벌어졌다. 이날 이들 앞에 놓인 음식은 전날과는 달리 집에서 손수 만든 상하이 가정식이었다. 이들은 식사 내내 끊임없이 나오는 음식과 맛에 놀라움을 표했다.
전날 밤에 이어 이날도 이상민의 젓가락은 멈출 줄을 몰랐다. 한참을 먹던 이상민은 김종민에게 “우리 상하이에 먹으러 온 것 같아”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베트남편에서 박항서 감독의 ‘묵음 먹방’에 난처해 하던 이상민이 그에 버금가는 두 끼의 ‘묵음먹방’을 선보였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진수성찬으로 차려진 상하이 유명 식당 음식들과 가정식 요리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평소 자신을 미식가로 규정하고 음식을 조금씩만 먹는다고 한 이상민의 반전 폭풍 먹방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hsjssu@osen.co.kr
[사진]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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