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이 시댁을 찾았다.
28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넘치는 존재감으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은 인교진의 아버지가 공개된다.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 딸 하은이와 함께 시댁을 방문했다. 보면 볼수록 인교진과 똑 닮은 외모에 재치 있는 입담까지 갖춘 아버지의 등장에 MC들은 “나이 많은 인교진 씨다”, “아버님 존재감이 어마어마하시네~”라며 술렁였다.
아버지는 소이현 팬카페에 ID '교진아빠‘로 가입해 인교진을 깜짝 놀라게 한 범상치 않은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식사를 하며 소이현이 좋아하는 굴비를 다른 가족들은 못 먹게 하는 귀여운 ‘며느리 바보’의 면모도 보였다.
이어지는 식사 자리에서는 아버지의 진솔한 속내가 공개되기도 했다. 인교진의 아버지는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60세가 넘어 가수 생활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처음 듣는 아버지의 이야기에 인교진도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복싱장에서 장인에게 당하고 온 인교진을 대신해 아버지가 복수(?)에 나섰다. 평소 호형호제하며 지내던 사돈과 ‘팔씨름’ 대결을 하기로 한 것. 아버지는 “나는 팔씨름 져 본 역사가 없다!”며 호언장담해 세기의 대결을 예고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