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프렌드가 7주년 기념 팬미팅으로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보이프렌드는 지난 26일 서울 동덕여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데뷔 7주년 기념 팬미팅 ‘[타임캡슐(Time Capsule)]-함께 걸어온 일곱 발자국’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앞서 티켓 오픈 30초 만에 전석 매진되며 보이프렌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날 보이프렌드는 7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색다른 무대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먼저 보이프렌드는 데뷔곡 '보이프렌드', '내여자 손대지마' 등 사랑받은 곡들로 오프닝 무대를 꾸미며 팬미팅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또한, 7주년 기념 케이크를 준비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지며 팬미팅을 뜻깊게 시작했다.
7주년 기념 팬미팅답게 이날 지난 7년을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먼저 보이프렌드는 보이프렌드 멤버들의 비주얼 변천사를 함께 보며 팬들과 소통했다. 평균 나이 17.5세로 데뷔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이미지들이 펼쳐지며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소년에서 남성으로 성장한 보이프렌드의 성숙미를 확인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보이프렌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를 통해 사전에 팬들이 참여한 질문을 직접 뽑아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어 보이프렌드는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각자 기억에 남는 순간을 하나씩 뽑아 이야기를 나눴다. 음악방송 1위의 순간, 무대 위 귀여운 실수 등 여러 장면들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첫 단독 콘서트, ‘베스트 프렌드’ 팬덤명 생긴 날, 음악방송 첫 1위 등 팬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7가지도 함께 보며 팬들과 소통했다. 동현은 “우리 앞으로도 멋진 순간, 최고의 순간들을 계속 만들어 가자”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은 보이프렌드는 다양한 무대로 팬미팅을 더욱 다채롭게 꾸몄다. '러브 스타일', '야누스', '아이야', '너란 여자'를 비롯해 보이프렌드에게 1위를 안겨준 '위치', '바운스' 등 대표곡들로 무대를 꾸미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날 팬미팅의 가장 큰 선물은 바로 7주년 기념 팬송 '여우비' 무대. 보이프렌드는 지난 25일 7주년을 기념하는 팬송 '여우비'를 공개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무대를 공개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민우는 “‘베스트프렌드’ 여러분께 멋진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준비한 곡”이라며 “7주년을 무엇보다 '베프'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동현은 “지금까지 한 것보다 저희는 더 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여러분은 지금까지처럼 저희 곁에 있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곡으로 지난해 활동곡 '스타(STAR)'의 발라드 버전까지 들려주며 꽉 찬 팬미팅을 만든 보이프렌드는 팬들과의 포토타임으로 추억을 하나 더 추가했다. 보이프렌드 처음부터 끝까지 팬들과 소통하고, 함께 지난 7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알차게 준비해 특별한 팬미팅을 완성했다.
한편, 보이프렌드는 지난 2011년 데뷔해 '내가 갈게', '내 여자 손대지마', '야누스' 등으로 활동하며 파워풀하면서 댄디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일본에서 발표한 미니앨범 '써머'(Summer)로 타워레코드 주간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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