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독보적 분위기"…장재인, 베일 벗은 '서울 느와르'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28 09: 57

가수 장재인의 신곡 '서울 느와르'가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은 지난 26일 공식 SNS를 통해 장재인의 '서울 느와르' 뮤직비디오 프리뷰를 공개했다. 

 
프리뷰에는 느와르 영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깜깜한 공간에 장재인이 홀로 등장해 절제된 동작과 표정으로 담담하게 노래를 불러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리뷰에서 일부 공개된 가사는('흘리듯 던진 말은 나를 쏴버리곤 해. 내 마음을 탕탕 피 흘리는 틈 타 나를 떠나갈 느와르') 쓸쓸하고 우울한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신곡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서울 느와르'는 장재인이 18살에 혼자 서울에 올라와 겪은 성장통을 토대로 한 이야기로, 서울의 삶을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의 영화 장르인 '느와르'에 빗대어 표현했다. 
 
그간 발표한 곡에서 뚜렷한 자기 색깔을 보여온 장재인이 작사하고, 015B(공일오비) 정석원이 작곡한 포크 장르이며, 장재인의 감정과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미니멀한 사운드로 완성했다. 
 
앞서 장재인은 이번 곡에 대해 "서울에 올라와 가장 어려웠던 건 사회생활이었다.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로 향할 때 총에 쏘이며 상처받고 때론 나를 지키기 위해 내가 총을 쏴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깨지고 상처받은 만큼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진 장재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서울 느와르'는 서울살이를 하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장재인은 지난 1월 'BUTTON(버튼)'을 시작으로, 드라마 '리턴' OST 'Again(어게인)', 엑소 수호와 듀엣곡 '실례해도 될까요'와 'Dinner(디너)', 015B 프로젝트 곡 '상수역 2번 출구'를 발표하고,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등 활발한 음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재인의 신곡 '서울 느와르'는 29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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