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조정치-은 부녀, 등장부터 빵 터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27회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다른 별에서 온 것처럼 통통 튀는 매력을 자랑하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날 D-day(daddy day) 프로젝트의 새로운 가족이 등장했다.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그의 딸 은이가 바로 그 주인공. 조정치-정인 부부는 지난 2013년 11년의 연애 끝에 결혼, 2017년 3월 딸 은이를 출산했다. 조정치는 임신 기간부터 14개월간 아내 정인이 음악에 집중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슈돌’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타리스트 조정치는 슈퍼맨으로 변신해 좌충우돌 독박 육아에 도전했다. 딸 바보 조정치 아빠와 앙증맞은 은이의 꿀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정치의 딸 은이는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끼를 발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러 악기를 가지고 놀며 음악적 재능을 발산했기 때문. 아빠-엄마의 외모뿐 아니라 음악적 감각까지 똑 닮은 은이의 모습은 깜찍했다.
뿐만 아니라 은이는 가발과 안경으로 깜짝 변신해 큰 웃음을 선물했다. 조정치 아빠는 자신과 똑같이 변신한 은이의 모습을 보며 “내가 이렇게 생겼구나~”라고 말해 빵 터지게 했다. 그는 딸 은이의 뽀뽀를 받기 위해 기르던 수염을 깎는 등 딸 바보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 흐뭇함을 안겨줬다.
설수대는 황치열 삼촌과 만나 찰떡 케미를 발산했다. 넘치는 체력과 다정함으로 무장한 황치열 삼촌의 모습에 설수대는 푹 빠졌다. 승재는 다친 지용 아빠를 위해 일일 도우미로 변신해 효자둥이에 등극했다. 양치부터 세수, 물병 따기까지 아빠를 도와주는 승재의 기특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요리사 겸 사업가 장진우와 그의 딸 만옥이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았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4월 결혼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코멘터리에 도전했다.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깜찍한 아이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슈돌’과 예비 부모의 케미는 TV앞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줬다. /parkjy@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