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출연한 '미운 우리 새끼'가 시청률 20% 재돌파에 성공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기준 15.4%, 2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9.6%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미운 우리 새끼'는 2주만에 20% 돌파에 성공하며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는 태진아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내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는 한편, 빅뱅 승리가 '미운 남의 새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한류를 호령하는 가수로, 또 사업가로 바쁜 나날을 보냈던 승리는 발리로 휴가를 떠났다.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호텔에서 눈을 뜬 승리는 커피를 마시고, 영자 신문을 읽는 듯 누가 봐도 '허세'가 넘치는 일상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클래식 오픈카를 타고 발리의 클럽에 도착한 승리는 그 곳에서 '클러버' 박수홍을 만났다. 알고보니 승리가 박수홍을 초대한 것. 박수홍은 발리 클럽에 온 것만으로도 큰 기쁨을 느끼며 연신 승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승리는 박수홍의 패션을 지적,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예상치 못했던 박수홍의 등장에 그의 어머니는 당황스러워했고, 신동엽 역시 "소릅돋았다"며 두 사람의 만남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발리 클럽 이야기는 다음 방송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