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독전'이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지난 27일 하루 동안 41만 1974명을 동원하며 박스 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79만 4704명이다.
22일 개봉 당시 37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몰이를 시작했던 '독전'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개봉 첫 주말에만 109만 1331명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으로,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서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시켜주고 있다.
마약 조직을 쫓는 미친 형사 원호로 완벽히 분한 조진웅, 마약 조직으로부터 버려져 실체 없는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미친 형사 원호와 손을 잡는 조직원 락 역을 맡은 류준열을 비롯해 故김주혁, 차승원, 박해준, 김성령, 진서연 등 배우들의 호연이 쉴새없이 몰아치는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데드풀2'는 13만 9024명을 동원하며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15만 9943명이다. 3위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로 4만 1429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101만 2852명을 기록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