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러브라인에 이상형까지"..'런닝맨' 설현, 모든 게 핫해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28 07: 17

걸그룹 AOA 설현이 등장만으로 '런닝맨'을 초토화시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걸그룹 AOA 설현과 혜정, 모모랜드 주이, 우주소녀 다영, 위너 강승윤 송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설현이 등장하자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이광수는 "설현이 예전에 나랑 러브라인 있었다"고 주장해 다른 멤버들의 비난을 샀고, 이에 과거 설현이 개리가 아닌 이광수의 장미를 받은 자료화면이 나갔다. 하지만 설현은 "기억 안 나?"라는 이광수의 질문에 "네"라고 단호하게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멤버들은 설현에게 이상형에 대해 묻기도 했다. 유재석이 "설현이 과거 송중기를 이상형으로 꼽았다"라고 운을 떼자 김종국이 "그런데 결혼을 해버렸다. 지금은 누구예요?"라고 물은 것. 이에 설현은 "지금은 한국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고 영화 '토르'의 주인공인 크리스 헴스워스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곧이어 설현은 혜정과 함께 AOA의 신곡 '빙글뱅글'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고 멤버들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각선미가 돋보이는 안무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두 사람의 인상 깊은 클로징 안무에 멤버들이 "미리 준비해온 것 아니냐"고 의심했을 정도. 이에 설현과 혜정은 "원래 안무가 이렇다"고 해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후 멤버들은 모체좀비 2명과 백신인간 1명을 찾는 미션을 수행했고, 그전에 커플 매칭을 시도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이는 설현이었고 결국 설현과 같은 모양의 하트 포즈를 취한 김종국이 이날 그의 파트너가 됐다. 무엇보다 김종국은 설현이 좀비로 의심을 받자 끝까지 부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 외에도 이날 전소민과 송민호가 똑같은 금목걸이를 하고 오자 솔직하게 부러워하거나, 마지막 미션 수행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시선을 모은 설현. 아름다운 미모와 엉뚱한 예능감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그는 이날 방송 이후 뜨거운 화제를 모아 다시 한 번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이날 모체좀비는 유재석과 혜정이었으며 백신인간은 송민호였다. 멤버들이 모체좀비를 무사히 밝혀냄에 따라 승리는 설현이 포함된 인간팀이 차지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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